티스토리
티스토리 부업 시작기
부웅이(reviewer)
2025. 5.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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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100달러, 하지만 아직도 길은 멀다
1. 시작은 작고 어설펐다.
하루에도 수십 번은 스마트폰을 열고, 남들이 쓴 블로그 글을 구경하곤 했다.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티스토리를 만들었다.
그렇게 첫 글을 썼고, 어색한 손놀림으로 썸네일을 만들어 붙였다.
광고는 어디에 달아야 하는지도 몰랐고, 수익은 0.01달러에서 멈춰 있었다.
그럴때 많은 고민을 하였다. 이게 돈이 되는건가?
그러다 멈춰서 몇개월 방황을 했던 적도 있다.
2. 나를 위한 글은,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다.
일기처럼 써내려간 글에 누군가 댓글을 남겼다.
"이 정보 정말 유용했어요. 감사합니다."
그 한마디가 이상하게도 오래 남았다.
돈은 안 벌려도, ‘내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는 감각이
그날 나를 조금 더 똑바로 세우게 했다.
3. 첫 애드센스 승인, 그리고 끝없는 리셋 버튼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렸다.
광고 위치를 바꾸고, 글 수를 늘리고, 테마도 바꾸고…
한 번 승인받고 나서도, 수익은 눈꼽만큼.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부업’이 아니라 ‘기록’이라 생각하려 했다.
그게 덜 지치게 해줬다.
4. 100달러, 그 이름도 긴 여정의 첫번째 쉼표
‘100달러’라는 숫자를 찍기까지, 1년 가까이 걸렸다.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조금 성장한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출금 신청을 했을 뿐, 수익 모델로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걸 알게 해줬다..
5. 이제는 알고 있다. 이 길이 멀다는 것을.
꾸준히 글을 쓰는 건 생각보다 어렵고,
유입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다.
돈보다 더 값진 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이 쌓여 누군가의 검색 결과가 되는 일.
그래도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아직은 부업이라고 말하기 민망하지만,
언젠가 내 시간과 글들이 누군가의 하루에 스며들기를 바라면서.
다시 티스토리 편집창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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